래퍼 바스코가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등장했다.
지난 3일 오후 ‘쇼미니더머니3’에는 1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자로 손꼽히는 바스코가 깜짝 출연해 랩 무대를 펼쳤다.
프로그램 고정 출연진들은 바스코의 공연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쇼미니더머니3’ 심사위원인 양동근은 “바스코가 지원자로 나오는 건 모순”이라면서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타블로 역시 “굳이 들어야하나”라고 말했다.
래퍼 산이 또한 “원톱이 한 명 있는데 바로 바스코”라고 말했고, 래퍼 마스터우는 “‘쇼미더머니’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크게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쇼미니더머니3’ 1차 예선을 무난히 통과한 바스코는 “너무 많이 쉬어서 입지가 좁아진 느낌이 들었다”면서 출전 이유에 대해 밝혔다.
누 리꾼들은 바스코의 출전에 "쇼미더머니3 바스코, 힙합계의 사기캐 등장" "쇼미더머니3 바스코, 다른 참가자들은 어떻게 하라고?" "쇼미더머니3 바스코, 우승할 것 같은데" "쇼미더머니3 바스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스코 는 2004년 1집을 낸 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한 가수다. 지난해 ‘리드머어워즈’에서 올해의 랩 및 힙합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말 그대로 독보적인 실력을 가진 래퍼다. DJ DOC의 이하늘이 세운 힙합 크루 ‘부다 사운드’에 소속돼 활동 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