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석 발견, 하늘에서 떨어지는 ‘로또’…가격은 얼마?

입력 2014-07-04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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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청주 운석 발견, 하늘에서 떨어지는 ‘로또’…가격은 얼마?

1970년대 발견된 2㎏짜리 돌덩이가 운석으로 판정돼 화제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 5월 21일 “통합 청주시의 이학천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청주 운석)이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고 2일 말했다.

이어 좌 교수는 “이 물질을 감정한 결과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 광물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운석은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으로 한반도 최초의 ‘발견운석’이다. 발견운석은 낙하 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기록도 없이 회수한 운석을 의미한다.

이 발견운석은 당시 화전을 이루고 있던 이영포씨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이영포씨는 1998년 보관해 온 운석을 지인인 이성무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이 운석은 이학천 씨가 마지막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포 씨는 사망했기 때문에 이성무 씨와 이학천 씨가 소유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청주 운석 가격은 2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향후 구매자의 의사에 따라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누리꾼들은 “청주 운석 발견, 최초 발견자 운석인 줄 몰랐었나”, “청주 운석 발견, 크기가 그렇게 안 크네” “청주 운석 발견, 얼마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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