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뉴이스트…소년의 모습은 ‘굿 바이 바이’(종합)

입력 2014-07-10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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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을 음악에 맞춰 창조한다’는 뉴이스트. 그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년간 1장의 싱글앨범과 3장의 미니앨범으로 기존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들은 데뷔 2년 만에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앨범 제목부터 ‘리버스(Re: BIRTH)’다.

뉴이스트는 지난 9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YES24무브홀에서 정규 1집 앨범 ‘리버스(Re: BIRTH)’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공연장은 뉴이스트의 컴백을 기다린 수백명의 팬들이 가득 채웠다.

이날 반짝이는 가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이번 앨범 수록곡 ‘저지먼트(judgement)’로 첫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뉴이스트만의 독특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화끈한 무대로 인사를 대신한 뉴이스트는 ‘뉴이스트타임’ 제목의 코너로 팬들과 토크를 나누며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멤버 민현은 “‘잠꼬대’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보고 싶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렌은 “활동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토크타임 중 렌은 “1위 공약 1박2일로 여행가겠다. 개인 사비를 털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민현은 “오렌지캬라멜과 음악작업 해보고 싶다”고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JR과 아론은 게스트로 초청한 가수 계범주와 함께 신곡 ‘어깨 빌려줘’ 무대를 꾸몄다. 이 곡에 대해 JR은 “저와 아론이 함께 가사를 썼다. 남자도 힘들 때가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굿 바이 바이(Good Bye Bye)무대가 이어졌다. 이 곡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성적인 멜로디에 대화하는 듯한 가사를 입힌 뉴이스트 만의 색이 잘 나타나는 곡. 뉴이스트는 이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진지한 표정연기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히트곡 ‘여보세요’ 무대도 꾸며졌다. 익숙한 반주가 먼저 흘러나오자 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여보세요’로 칼군무를 선보인 뉴이스트는 마지막으로 “2년 만에 나온 정규앨범인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뉴이스트는 오는 11일 KBS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지고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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