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광수씨? 전방위 활약…어떻게 ‘대세’가 됐나

입력 2014-07-12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이광수. 동아닷컴DB

연기자 이광수가 안방극장과 스크린,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명실상부한 ‘대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쌓은 이광수는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목을 끄는 변신을 잇달아 선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9일 개봉한 ‘좋은 친구들’에서는 유일하게 가족이 되어 준 친구를 위해 못할 것이 없는 남자 민수 역을 맡아 불안과 광기에 휩싸인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개봉 전 시사회 이후 연기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져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촬영 중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투렛 증후근(틱 장애)을 앓지만 특유의 해맑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박수광 역을 연기한다.

영화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런닝맨’을 통해 해외 팬들을 얻으며 ‘아시아 기린’ ‘신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의 인기는 새 작품에 대한 팬들의 응원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좋은 친구들’ 제작발표회에서는 홍콩, 중국 등에서 온 해외 팬들이 응원을 보냈고, ‘괜찮아 사랑이야’ 야외촬영장에는 주인공 조인성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여러 국가의 여성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광수의 ‘대세’ 신호는 해외의 다양한 러브콜로도 증명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이광수는 하반기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팬미팅, 프로모션 제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광고 촬영도 마쳤고 현지 작품 출연 제의도 늘어났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런닝맨’을 계기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팬층이 확실히 두터워졌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팬미팅 요청이 많은 상태인데 드라마 스케줄이 가을까지 계획돼 있어 일정 및 시기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