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한예리 한국영상자료원 홍보대사 위촉

배우 권율, 한예리가 한국영상자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권율과 한예리는 올 한 해 동안 한국고전영화의 가치를 알리고, 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발굴, 보존사업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세대를 위해 한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와 영상자료를 수집, 보존, 관리하는 문화서비스 공공기관이다. 1974년 1월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영상자료원은 지난 40년 간 한국영화 수집과 보존에 힘썼으며, 그 결과 1970년대 이후에 제작된 대부분의 영화필름을 영구적으로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하지만 1960년대 이전 영화의 보유율은 40%에도 못 못 미친다.

이에 배우들이 한국영화 발굴 및 보존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권유로가 한예리는 단순히 한국고전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을 넘어 10~20대 젊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국영화가 우리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인식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 4일 오전 11시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최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권율, 한예리(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소영)와 ‘영상자료원 홍보대사’ 위촉식을 체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