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사임, 그를 길거리로 나가게 한 슬픈 사연은?

키아누 리브스. 사진제공 ｜ TOPIC / SplashNews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미국 유명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이유인 전 연인 제니퍼 사임과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한 매체는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키아누 리브스는 배우의 화려한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는 피폐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덥수룩한 수염에 낡고 허름한 옷을 입고 길거리를 전전하는 그의 모습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라는 사실이 무색할 지경이다.

이에 지난달 4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이유가 새삼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오랜 연인 제니퍼 사임의 죽음에 힘들어한 끝에 노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동료였던 리버 피닉스의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 이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한동안 마음고생을 하던 그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소개로 제니퍼 사임과 만나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다.

하지만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째에 아이를 유산하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키아누 리브스와 이별했다. 이별 후 1년이 채 안 돼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 도중 ‘매트릭스2’ ‘매트릭스3’ ‘콘스탄틴’ 등에서 활약했지만 거리를 전전하며 제니퍼 사임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