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거창한 프러포즈, 소름 끼칠 듯”

입력 2014-09-01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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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거창한 프러포즈, 소름 끼칠 듯”

배우 신민아가 결혼에 대한 환상에 대해 말했다.

신민아는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감독 임찬상) 제작보고회에서 “실제로 거창한 프러포즈는 소름 끼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결혼을 하며 잔소리쟁이 아내로 변한 미영 역을 맡은 신민아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있다. 특히 프러포즈는 거창한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소름 끼칠 것 같다”며 “진심으로 고백하는 소박한 프러포즈가 좋다”고 말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로맨틱한 결혼생활을 꿈꿨지만 아내(신민아)의 잔소리에 지쳐가는 남편 영민 역을 맡은 조정석은 “나 역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 결혼 후 아내가 출근 배웅을 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결혼생활의 환상이 깨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보통 결혼생활을 그린 영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의 주연의 동명영화를 다시 그렸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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