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30년 전 교통사고 당시 얼굴만 600바늘 꿰매 ‘끔찍한 기억’

입력 2014-09-11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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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BS

배우 오미연이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오미연은 6일 방송된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OBS ‘닥터&스타’에서 30여 년 전 겪은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그는 “오른쪽 손목 하나 빼놓고는 몸이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하지만 이겨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나보다 힘든 사람을 도우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나이가 들면서 아픔의 크기도 함께 줄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오미연은 셋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얼굴만 600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리 수술을 포기했다.

사고 이후 그는 식생활 습관을 꼼꼼하게 지키는 등 건강 관리에 집중했다. 저장 음식은 먹지 않고 항상 새로운 재료로 한 끼분씩만 조리해서 먹는 등 회복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또한 세안용 물을 별도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기초화장만 30분 이상 공을 들이며 피부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 같이 노력한 결과 오미연은 위기를 극복하고 컴백할 수 있었다. 그는 ‘집밥의 여왕’ ‘부부극장 콩깍지’ 등을 통해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하얀과 오미연을 비롯해 개그우먼 변아영, 연기자 유혜리 그리고 가수 장미화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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