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 매치I’ B.I, 돌연 잠적에 촬영 중단까지 ··· “얼마나 힘들었으면”

입력 2014-09-26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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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믹스앤매치' 방송화면 캡쳐

'믹스앤매치' 비아이(B.I)

'믹스앤매치'의 비아이(B.I)가 너무 많은 일에 버티지 못하고 도피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아이는 25일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 3화에서 '쇼미더머니3' 출연과 '믹스앤매치'의 리더로서 책임져야 할 과중한 역할을 견디지 못하고 잠적을 시도했다.

비아이는 팀 리더로서 작곡과 안무, '쇼미더머니3'를 위한 무대 준비 등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끝없이 소화해야 했다. 어린 나이에도 밤을 새워 무대를 준비하고 형들까지 질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온 비아이지만 결국 프리매치를 열흘 남짓 앞둔 시점에서 포기했다.

비아이의 잠적에 결국 촬영까지 중단됐다. 비아이는 "속세를 벗어나고 싶다"며 한강 공원을 거닐었다. 비아이는 "부산으로 가고 싶었는데 가는 길을 모른다. 여기가 내가 아는 제일 먼 곳"이라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결과물은 완벽하고 싶은데 지치고 잘 안 된다'며 압박감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연습실의 멤버들은 사라진 비아이를 걱정하고 있었다. 비아이의 잠적을 안 송윤형은 "그렇게 신경쓰지 말고 저희도 알아서 할 테니까 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라며 비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환 역시 눈물을 훔쳤다.

네티즌들은 "'믹스앤매치' 비아이, 힘들지..", "'믹스앤매치' 비아이, 힘내", "'믹스앤매치' 비아이,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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