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연출-주연작 ‘허삼관’ 지난달 28일 크랭크업…내년 상반기 개봉

입력 2014-10-02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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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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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한 영화 ‘허삼관’(가제)가 지난달 28일 크랭크업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허삼관’은 수원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약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허삼관’ 역의 하정우와 ‘허옥란’ 역의 하지원의 장면.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하정우와 하지원은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었으며 촬영이 끝나자 100여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은 무사 촬영의 기쁨과 마지막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허삼관’의 감독 및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현장에서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인 만큼 멋진 영화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원은 “너무나 좋은 영화의 촬영을 오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것이 고생하면서도 늘 밝게 작품에 임해주신 스태프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작품으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삼관’은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와 하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윤은혜 그리고 황보라 등 명배우들이 합류했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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