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전면을 채운 웨딩 사진은 고명환이 출연한 영화‘두사부일체’ 1편의 ‘바바리맨’ 콘셉트를 패러디한 것. 장난스레 트렌치코트를 벌리고 뒤돌아 서 있는 신랑 고명환과 그 옆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신부 임지은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행복감이 한껏 느껴진다.
청첩장을 제작한 ㈜비핸즈카드(대표 박정식)의 관계자는 “청첩장에 재미 요소를 넣고 싶어한 신랑신부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코믹 포토 청첩장이다. 여백에는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캘리그라피 문구를 넣어 사진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15년의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10월 11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회는 신랑의 절친인 개그맨 문천식이, 축가는 가수 윤도현이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 (주) 비핸즈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