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천이슬. 동아닷컴DB
배우 천이슬 측이 유명 성형외과와의 성형수술비 먹튀 논란에 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년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수술대가나 조건에 대해 천이슬 본인은 모른다"며 "병원이 2년전 일을 이제 들춰내 노이즈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A 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면서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원에 3000만원 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시작됐다.
당초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는 대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이슬 소속사 측은 "해당 병원은 최근까지도 천이슬 동의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실명을 거론하며 환자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며 "게다가 실제 수술 받지도 않은 부위를 이곳에서 수술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성형 수술비 먹튀, 무슨 이런 일이..." "천이슬 성형 수술비 먹튀, 진짜?" "천이슬 성형 수술비 먹튀, 자연미인 발언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이슬은 과거 방송에서 성형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가중 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