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측 5일 부검 결과 관련 기자회견 예정

입력 2014-11-04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故 신해철 측이 국립과학수사연수소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고인의 소속사인 kca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유족측의 방송 및 언론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존에 보도된 바와 같이 오는 11월 5일 0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화장 및 장례는 절차대로 진행되오나 장례식이 두 번이나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하다"면서 "대신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하여서는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故 신해철 측은 장례식 종료 예상 시간인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안성 소재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임을 알렸다.

한편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브리핑을 통해 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를 전하면서 "신해철의 법의학적 사인은 심낭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판단된다.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