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젤라박이 남편 김인석의 매력으로 겨드랑이 털을 꼽아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개그맨 김인석과 안젤라박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인석은 "영어 과외 선생님이 안젤라박을 소개시켜줬는데 보자마자 반했다"고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안젤라박은 "나는 좀 의심스러웠다. 소개팅을 주선한 언니에게 '김인석이 연애 경험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김인석이 날 좋아한다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을 때 진실이 아닐 것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이영자가 "사랑에 빠진 결정적인 계기가 뭐냐"고 묻자 안젤라박은 "겨드랑이 털이 귀여웠다. 건강해 보였다"고 답해 폭소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연이 닿은 뒤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이후 열애 끝에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마포가든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누리꾼들은 "택시 안젤라박 김인석, 재밌네" "택시 안젤라박 김인석, 취향 독특" "택시 안젤라박 김인석,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젤라 박은 지난 2008년 열린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하와이 진을 수상했다. 이후 영어 전문 방송인으로서 아리랑국제방송, EBS 라디오, KBS 국제방송 등에서 활동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