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사우나실? ‘더위에 참석자 실신까지’

입력 2015-01-16 16: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서룩스, 제니퍼 애니스톤, 사진=TOPIC / SPLASH NEWS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유난히 땀을 흘린 배우들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제 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이후드'(드라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뮤지컬 코미디) 가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고, 조지 클루니가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수상자들 외에도 유난히 땀을 흘리거나 번들거리는 얼굴로 시상대에 올라온 배우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는데, 미국의 잡지 베네티 페어는 시상식이 열린 비버리 힐튼 호텔의 에어콘이 고장났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실제 이날 식장 내에는 프로그램 책자를 부채삼아 부치고 있는 사람들이 목격됐고, 더욱이 이날 비까지 내리면서 식장은 습도도 높은 상태였다.

더욱이 헐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식장내부에서는 라이트 근처에 앉아있던 남성 1명이 더위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가기까지 했다고 보도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힐튼 호텔 측은 "에어콘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주최측으로 부터 온도에 대한 문의는 일절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