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95회 녹화 당시 한 연예부 기자는 ‘학창 시절 막장 일진이었던 여배우’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패널들을 향해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 질문하자 레이디제인은 “고등학생 시절 일진 여학생과 일대일로 싸워본 적이 있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왔다고 밝힌 레이디제인은 “전학 첫 날 어떤 여학생이 5,000원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알고 보니 일진이었다”면서 “당시엔 큰 돈이라 대구 사투리로 ‘뭐라카노?’라고 답했는데 사투리 억양을 오해한 여학생이 갑자기 ‘덤벼’라고 싸움을 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싸울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실내화 가방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며 “그 뒤로 전설의 전학생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티캐스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