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김성민, 필로폰 0.8그램 구매…16회 투약 가능한 양”

입력 2015-03-11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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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필로폰 파문] 경찰 측 “김성민, 필로폰 0.8그램 구매…16회 투약 가능한 양”

성남 수정 경찰서 측이 배우 김성민 필로폰 투약의 상습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2시 성남 수정 경찰서에서는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브리핑이 백남수 형사과장 주재로 열렸다.

백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성민이 온라인을 통해 필로폰 0.8g을 매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그의 자택 주변에서 잠복을 하다가 집 안으로 들어가 체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민이 구입한 필로폰의 양은 정맥 주사 등을 통해 10회 정도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모발 검정을 통해 투약에 대한 사항을 확정지을 것이다. 본인도 1회 정도 투약을 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민은 2010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상습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 4년에 2년간 보호관찰, 120시간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90만 4,500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사건에 대해 성남 수정 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김성민도 투약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추가로 다른 연예인도 연루되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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