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라면버거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 버거'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파비앙은 지난 1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며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파비앙은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받은 ‘최고 셰프’ 수상패와 자신이 만든 라면버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어 ‘롯데리아’의 ‘라면버거’ 사진을 올려 자신이 만든 것과 비교해 원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파비앙은 일부 누리꾼들이 이 글에 대해 반박하자 "농담식으로 올린 건데요?"라며 해명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파비앙은 12일 bnt와의 화보 촬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라면버거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파비앙은 "사람들이 '파비앙이 만든 라면버거 롯데리아에서 나왔다'면서 SNS로 연락이 왔다. 재미있어서 내가 올렸다. 정말 웃길려고 올린거 였다"면서 "이미 나온 것 알고 있었고 내가 만든게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웃음 표시도 하면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파비앙 분노'라고 기사가 떠서 깜짝 놀랐다.나도 사실 기사만 보면 '저 사람 뭐야? 진짜 만든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것 같다. SNS 계정에 들어와서 보면 '파비앙 정말 농담식으로 올렸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실 50%도 안되는 것 같아 이미지에 타격이 많이 될 것 같고 많이 서운하기도 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파비앙은 "그것 때문에 방송도 많이 줄였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했다. 이래저래 그 사건으로 많이 서운했다"라고 거듭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파비앙 라면버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