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광기 어린 예고편 공개

입력 2015-04-02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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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미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일 공개된 예고편은 최강의 카체이싱 장면과 거친 액션이 뒤섞인 광기가 폭발하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리즈의 명성을 확인시켜준다. 희망 없는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주인공 ‘매드맥스’와 물과 기름을 지배하는 독재자 ‘임모탄 조’의 폭정에 탈출한 여인들과 사령관 ‘퓨리오사’, 그들을 뒤쫓는 임모탄의 전사인 신인류 ‘눅스’ 등 누가 미친놈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하나같이 개성이 넘친다.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이 짜릿하게 흥분시킨다.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펼쳐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은 1979년 멜 깁슨 주연으로 첫 등장해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들에 큰 영향을 끼친 걸작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모든 것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예고한다.

영화 시리즈는 스피디한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 여기에 독보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세계관을 다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대중적인 흥행은 물론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며 세계 영화사를 장식한 전설의 걸작이다. 조지 밀러 감독을 거장의 반열에 올리고 주연을 맡은 멜 깁슨에게 스타덤을 안겨준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2015년 관객들과 만나는 이번 편은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무려 30년만에 재등장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의 톰 하디와 ‘핸콕’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와 ‘웜 바디스’의 니콜라스 홀트가 주연을 맡았다. 톰 하디가 새로운 ‘맥스’가 되어 특유의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할리우드의 대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삭발까지 감행하며 여전사로서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영국출신의 훈남 배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니콜라스 홀트가 신인류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삭발은 물론 영화 내내 상반신 탈의로 등장하는 등 뜻밖의 열연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특히 이들 배우들 외에도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세기의 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5월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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