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발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성 회장이 도움 요청했다”

입력 2015-04-10 2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성완종 메모 발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성 회장이 도움 요청했다”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에서 발견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성 전 회장이 먼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말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나는 성 회장에게 자신이 결백하고 시중에 오해가 있다면 검찰수사에 당당하게 임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면서 검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병기 실장은 “앞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전한 바 있다. (성 전 회장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일명 ‘성완종 리스트’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완종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성완종 메모 발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