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더러버’ 이재준과 타쿠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킨십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더러버’ 3화에서는 준재(이재준 분)과 타쿠야(타쿠야 분)의 한층 더 친밀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화에서 준재와 타쿠야는 서로 반말을 시작하며 둘만의 비밀스러운 야동 수업까지 공유하며 편안한 친구 사이로 거듭났다. 첫 만남의 어색함과 어긋나던 성격차이마저 날려버린 준재와 타쿠야는 이제는 한층 짙어진 스킨십까지 선보였다.
이날 준재와 타쿠야의 특급케미가 극에 달했다. 준재는 드디어 ‘방콕남’에서 벗어나려는 듯 다음날 있을 면접을 위해 수트를 입고 타쿠야 앞에 나타난 것. 넥타이를 매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준재에게 타쿠야는 넥타이를 매준다며 접근하자 둘 사이에는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서로를 벽으로 몰아 넣으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두 남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든 것. 닿을 듯 말 듯한 준재와 타쿠야의 아슬아슬한 스킨십은 보는 이들의 애간장마저 녹이며 훈훈함을 맘껏 발산했다.
특히 내성적이고 집에만 있기 좋아하는 ‘방콕남’이었던 준재는 의외의 남자다움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준재는 갑자기 자신을 벽으로 밀어 붙이는 타쿠야의 행동에 놀라 긴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이내 타쿠야가 튀어나온 못이 신경쓰여 손바닥으로 못을 박으려는 행동이었음을 알고 반대로 타쿠야를 벽으로 밀어 붙이며 되려 타쿠야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탄탄한 몸매와 잘생긴 외모, 상남자다운 터프함까지 두루 갖춘 이재준은 ‘더러버’ 속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에피소드들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더러버’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20~30대 4쌍의 리얼 동거스토리를 다룬 옴니버스 구성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매니지먼트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