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3400만원에 팔린 야구공…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공 22억에 낙찰

입력 2024-12-16 11: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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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10회말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 공은156만 달러에 낙찰돼 역대 3번째 비싸게 팔린 야구공으로 기록됐다.  스포츠동아DB

지난 10월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10회말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 공은156만 달러에 낙찰돼 역대 3번째 비싸게 팔린 야구공으로 기록됐다. 스포츠동아DB


2024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156만 달러(약 22억3400만원)에 낙찰됐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프레디 프리먼(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 결과 15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공은 역대 3번째로 비싸게 팔린 야구공으로 기록됐다. 2024시즌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날린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지난 10월 경매에서 439만2000달러(약 61억4000만원)에 팔려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이어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1999년 경매에서 300만 달러(약 42억9700만원)에 낙찰됐다.

프리먼은 지난 10월26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6-3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끝내기 만루홈런은 프리먼이 처음 터뜨렸다.

이후 2~4차전에서도 연달아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프리먼은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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