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사진|YTN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네팔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지진 규모를 애초 7.5에서 7.9로 상향 조절했다.
이 재해로 약 108명이 숨졌으며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트만두가 인구 250만명이 밀집된 도시인 데다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많기 때문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현지에는 우리나라 국민 650명이 머물고 있다.
네팔과 인접한 주변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20명 중국에서 8명 그리고 방글라데시에서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베레스트산 지역에서도 눈사태가 일어나 최소 30명이 다쳤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팔 지진, 어떡해” “네팔 지진, 안타까워요” “네팔 지진, 제발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