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화산 폭발, 섬 주민에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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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소식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전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에 위치한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하고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경계 레벨이 5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작년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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