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체통, 추측대로 린…“결혼 후 노래 지치고 슬럼프” 고백

입력 2015-07-05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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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체통. 사진출처|방송캡처

복면가왕 우체통. 사진출처|방송캡처

복면가왕 우체통, 추측대로 린…“결혼 후 노래 지치고 슬럼프” 고백

‘복면가왕’ 우체통의 정체는 린이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감성 우체통을 비롯해 출연자들의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이 그려녔다.

이날 방송에서 낭만자객과 대결을 펼친 우체통은 52대 47로 패배했다. 이후 복면 속 얼굴이 드러났고 누리꾼들의 추측대로 그 주인공은 린이었다.

린은 “오래만에 봬서 너무 좋았다. 노래하는 게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무대였다. ‘복면가왕’은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롯이 목소리만 들려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나오고 싶다고 회사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첫 방송 출연이다. 사실 그동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노래도 지쳤고 약간의 슬럼프였다. 뭘 원하고 나온 건 아니고 놀러 나왔다. 오래 쉬다가 노래하고 싶었다. 뭔가 내려놓고 즐기는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노래 한 곡으로 3분 안에 많은 분들에게 좋은 마음을 줄 수 있으면 힘을 받으며 힘을 주는 느낌? 난 특별한 꿈이 없다. 또래의 사람과 늙어가고 나이 들어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우체통 린, 그랬구나” “복면가왕 우체통 린, 활동 많이 해줘요” “복면가왕 우체통 린,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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