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안타로 팀의 역전 이끌어

입력 2015-07-06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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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됐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 2할5푼8리를 지켰다.

2회말 1사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고 그의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타석에서 강정호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강정호는 볼 2개를 연속으로 골라낸 뒤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성공했다.

이후 페드로 알바레스의 시즌 12호 투런포가 터져 피츠버그는 2-3으로 클리블랜드를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닐 워커와 앤드류 맥커친의 연속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3점을 추가해 5회말에만 5득점하며 경기를 5-3으로 역전시켰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의 호수비로 아쉽게 돌아섰다.

피츠버그 선발로 등판한 팀의 에이스 게릿 콜은 8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의 역투로 시즌 12승(3패)를 달성했다.

시즌전적 47승 34패를 기록하게 된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역전승으로 싹쓸이 패를 면했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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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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