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스 세 번째 싱글 ‘등목’발표, 그들만의 재치로 담아낸 이야기

입력 2015-07-0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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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문화재단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CJ튠업 13기 우승 밴드 후추스가 8일 세번째 싱글 ‘등목’을 발매했다.

그동안 후추스는 첫 번째 정규 음반 '우리는' 발매 후 ‘온통 그대’,’배신당한 청년들’의 싱글 바룦와 자체 기획 공연‘후추방방’등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홍대 클럽씬에서 팬들과의 교감을 쌓아왔다.

밴드의 리더 김정웅은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내릴 이번 신곡 ‘등목’은 사실 곡명과 멜로디에서 떠오르는 여름 시즌송의 느낌과 달리 이별 앞에서 눈물을 감추기 위한 사람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고 있다"라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래의 주인공이 왜 등목을 하는지, 노래 제목이 왜 등목인지를 궁금해하며 가사를 따라가다보면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전달되지 않을까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추스는 이번 ‘등목’ 제작 과정에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싱어송라이터 윤덕원등이 소속된 레이블 스튜디오브로콜리와 함께 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윤덕원의 공동작사 참여가 이루어져 음악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실제 친구였던 멤버들이 모여서 체념과 비관에 대한 가볍지않은 이야기들을 솔직한 가사로 담아냈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무대에서 그들만의 에너지로 위트있게 녹여내고 있다. 그래서 후추스는 항상 곁에 있으면서, 깊은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를 무심하게 건네는 친구를 떠오르게 한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후추스의 ‘등목’은 8월 단독공연과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등을 통해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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