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호수비, 현지 중계진 “편하게 안타 막아냈다” 감탄

입력 2015-07-08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호수비에 현지 중계진이 감탄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호수비로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켐프의 3루 쪽 빠른 타구를 편안하게 잡아낸 뒤 강한 송구로 1루에서 켐프를 잡아냈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장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현지 해설진은 “안타 하나를 막아내는 대단한 수비였다. 다급한 상황에서도 아주 쉽게 잡아냈다. 어떤 혼란도 없었다. 여기에 강한 송구까지 곁들였다”며 극찬했다.

이어진 2회에도 강정호는 2사 1루 상황에서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대시하며 잡아내 업튼을 아웃시켰다. 현지 중계진은 “강정호가 2개의 대단한 플레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호는 타석에서도 5회 3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