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장동민 활약에 이유 있었다…시선집중

입력 2015-07-10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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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장동민 활약에 이유 있었다…시선집중

‘더 지니어스’ 시즌3의 우승자인 장동민의 활약이 매회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은 출연진의 이름이 공개되자마자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다. 전 시즌에서 활약했던 출연자들만으로 구성됐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 시즌2 우승자인 이상민, 시즌3 우승자 장동민이 포함됐다.

이에 우승자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였다. 그리고 이들은 매회 돋보이는 플레이로 기량을 발휘, ‘혹시나’ 했던 시청자의 마음을 ‘역시나’로 돌렸다.

그 중에서도 장동민의 플레이는 매회 재평가 되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 4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2회에서 데스매치 진출자인 최연승과 연합을 이뤄 ‘전략 윳놀이’를 압승으로 이끌었다. 초반부터 뛰어난 심리전으로 승기를 잡은 장동민은 임요환-홍진호 연합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예리함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실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을 당시 시청자가 그에 거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더 지니어스’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홍진호부터 정치력이 뛰어난 김경란, ‘왕이 된 남자’ 이상민, 게임에 있어 비상한 두뇌회전을 보였던 일반인 참가자 4인방과의 전쟁에서 그가 돋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던 것.

하지만 장동민은 2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그가 왜 ‘갓동민’으로 불렸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장동민은 정치력과 게임두뇌 모두를 고루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벌써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한다. 앞서 방송된 파일럿에서 장동민은 김수미와 짝을 이뤄 ‘특급 케미’를 뽐낸 바 있기에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 지니어스’와 ‘나를 돌아봐’, 색이 다른 두 프로그램에서 장동민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시점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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