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에요”라는 이름으로 이룬 10주년 [종합]

입력 2015-07-15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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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신곡 ‘데빌’로 팬들을 찾았다.

슈퍼주니어(규현, 이특, 희철, 예성, 강인, 은혁, 동해, 시원, 려욱)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5층에서 스페셜 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은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늘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 했는데 앨범 장수도 많아졌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며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1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슈퍼주니어의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Devil’은 남자가 한 여자에게 홀려서 사랑에 깊이 빠져있음을 담은 곡.

이특은 “그동안 착한 모습만 보여드렸던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슈주하면 ‘쏘리쏘리’를 대표곡으로 아셨던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 ‘Devil’이 슈주의 대표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은 ‘스페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승환, 장미여관, 김윤아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해는 자작곡 ‘Alright’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해는 자신의 자작곡 Alright에 대해 “10년간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만든 곡”이라며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가 10년 간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소탈한 대답이 나왔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10년간 함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을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 어느 순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좋아졌다. 내가 이 멤버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 ‘데빌’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를 묻는 질문에 “119주 동안 대만에서 ‘쏘리쏘리’가 1위를 했었다. ‘데빌’로 그 기록을 깨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10년 간 쉼 없이 달려온 슈퍼주니어는 그들만의 다양한 색채가 담긴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10년부터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슈퍼주니어의 맹활약을 그려본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멋진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음반은 16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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