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해명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 공범 제자 2명은?

입력 2015-07-17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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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해명’

자신에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며 가혹행위에 대해 해명한 인분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 씨의 제자 2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른바 인분교수로 알려진 장모 씨(52)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14일 구속됐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 씨의 제자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피해자 A씨가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입원해 수술을 받자, 인분이나 오줌을 먹였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려 화상을 입게 하기도 했다.

장 씨는 외출 중일 때 메신저 단체방을 통해 다른 제자에게 폭행을 사주했고, 폭행 장면을 아프리카 TV 인터넷 방송을 통해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A씨는 15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왜 도망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같이 일한 B 씨(24)와 C 씨(26)등의 감시 속에 사실상 감금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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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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