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가식없는 민낯 방출 ‘이런 걸그룹 처음이야’

입력 2015-07-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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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의 비디오’가 화제다. 걸그룹 포미닛의 5인 5색 매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 매력을 낳는 ‘민낯 발굴소’로 통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프로그램 ‘포미닛의 비디오’는 기획 단계부터 포미닛 멤버들과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온, 오프라인 소통을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포미닛이 직접 찍고, 설치한 관찰 카메라를 통해 그 동안 몰랐던 멤버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보는 재미가 기대를 뛰어 넘는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4회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포미닛의 모든 매력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중국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공항 패션을 준비하는 모습에선 꾸밈 없는 유쾌한 개성이 담겼다.

“그날 입고 싶은 옷을 입어야겠다”는 프리 스타일의 현아부터 “결정 장애가 있다”고 고민하는 권소현, 엄마를 조력자 삼아 조언을 구하는 허가윤, 확고한 가치관으로 초스피드로 스타일을 완성한 전지윤, 온갖 옷을 다 늘어놓고 ‘입을 게 없다’며 한숨짓는 남지현까지. 공항패션을 준비하는 ‘5인 5색’의 매력은 누구에게나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여느 여자들의 마음과 일맥상통한 모습이었다.

중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포미닛에게는 빛나는 프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 팀워크를 다지는 끈끈함, 평소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와 눈빛으로 무장해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힘이 ‘역시 포미닛’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는 역시나 ‘센 언니들’을 찾을 수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 침대 하나에 나란히 누워 팩을 하고 '발끝차기 전도사‘가 된 남지현의 주도(?) 하에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 등 솔직하고 유쾌한 포미닛의 민낯에 팬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배드민턴 내기를 하고, 점심 식사로 장어와 된장찌개 밥을 즐기는 소탈한 매력은 어느덧 팬들에게도 익숙한 포미닛의 진짜 모습이 된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멤버들끼리 모여서 밥도 먹고 대화도 나누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미닛의 내공은 길러지는 듯”, “카리스마 있어 보여도 은근히 배려심도 많고 알고 보면 진짜 부드러운 여인들이다”, “여자가 봐도 반하는 매력” 등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5명 멤버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까지 ‘셀프 3박자’로 완성한 영상을 모은 프로그램이다.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형식의 리얼리티로 전에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열혈팬’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돌의 낯선 모습을 아주 사소한 일상까지 파고들어 보여줄 예정이다. 어떤 아이돌 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포미닛의 민낯을 담았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첫 방송 후부터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줘 ‘역시 포미닛’이라는 호평을 끌어내 왔다. 센 언니가 아닌 ‘꿀 떨어지는’ 매력을 가진 개성 있는 포미닛으로 다시 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K star 채널에서 총 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 star ‘포미닛의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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