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이홍기-최민수가 한 대기실을 같이 사용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제작발표회 1시간 전 대기실에 모인 출연자 6인의 상황을 공개한다.
출연자가 이용할 수 있는 대기실이 하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조영남, 김수미를 비롯한 모든 출연자가 한 공간에서 제작발표회 전까지 함께 있어야 했다. 대기실에 묘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출연자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인사를 건넸다. 먼저 도착한 이홍기가 대기실로 들어오는 김수미에게 인사를 하자 김수미는 “넌 누구냐?”고 말해, 데뷔 9년차 아이돌인 이홍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 밖에도 오랜 시간 대기실에 함께 있으면서 출연자들이 주고받은 살벌한 대화를 시청자들에게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 6인의 제작발표회 전 대기실 상황은 7월 31일 금요일 밤 9시 30분 ‘나를 돌아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