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전체 잠수함 중 70%인 50대 식별 안돼

입력 2015-08-2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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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전체 잠수함 중 70%인 50대 식별 안돼

남북이 23일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며 남북 관계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북한군은 최근 전방 지대에 포병 병력을 2배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소보다 10배 많은 북한 잠수함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선 지역에서 사격 준비하고 있는 북한군 포병이 회담 이전보다 2배 증가했다”며 “평소 북한 포병들은 갱도에 있거나 부대 안에 많이 있었는데 지금 진지에 배치돼 항시 명령만 내리면 바로 사격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군 잠수함 수십척이 잠수함 기지를 이탈해서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평소 북한군 잠수함 기지를 이탈하는 수준보다 10배 늘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잠수함은 70여척인데 현재 동해와 서해 잠수함 기지에서 전체의 70% 정도인 50여척이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전문가는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효과를 노리는 한편 회담 결렬시 추가 도발을 위한 사전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YTN 캡처,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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