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생긴다… 어떤 기능?

입력 2015-09-16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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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페이스북이 ‘좋아요’ 버튼과 더불어 ‘싫어요’ 버튼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15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싫어요’ 버튼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여러 해 동안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오늘은 특별한 날인데 왜냐면 내가 ‘우리는 그걸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 이라 전했다.

저커버그는 “모든 순간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좋아요’ 버튼만으로는 공감을 표현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쾌하거나 슬픈 것에 공감을 표현할 때 '좋아요' 버튼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사용자들이 슬픈 소식을 공유할 때 지지를 표현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해 ‘싫어요’ 버튼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저커버그는 “(‘싫어요’ 버튼이) 게시자를 싫어한다는 의미나 게시 글을 거부하는 의미를 가져 사용자들로 하여금 손쉽게 비판할 방법을 갖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결정에 많은 고민이 있어왔음을 전했다.

저커버그는 “진정 원하는 것은 공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싫어요’ 버튼은 단어 본연의 뜻으로 기능한다기보다 ‘슬픔을 공감하는 것’, ‘안 좋은 소식에 위로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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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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