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쏟아지는 의문들, 제목에 답 있다…관전포인트 다섯

입력 2015-10-11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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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쏟아지는 의문들, 제목에 답 있다…관전포인트 다섯

드라마 제목에 답이있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는 다섯 가지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 ‘아치아라’, 제목에 답이 있다?!

드라마의 부제인 ‘아치아라’는 우리말로 ‘작은 연못’을 뜻한다. 그리고 극중 실제로 이 마을에 연못이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첫회에서 유나가 그린 그림, 그리고 해원중고등학교의 사생대회에서 연못이 잠깐 비춰졌을 뿐이다. 만약, 향후 연못이 자주 등장하고, 혹시라도 이 곳을 중심으로 또 다른 시체 등이 등장한다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마을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질 가능성이 크다.


● 팔찌와 목걸이의 주인공은 누구?

캐나다에서 귀국해 마을 ‘아치아라’의 해원중고등학교의 영어선생님으로 일하게 된 소윤의 첫활약은 공교롭게도 마을의 산에 묻혔던 백골시체를 발견한 것이었다. 특히 사체의 오른팔에 묶어져 있던 팔찌가 혜진이 실종되기 전 차고 있던 것과 마치 같은 것으로 보여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혜진의 집에 살게 된 소윤은 2회 방송분에서 소파밑에 있던 목걸이를 우연찮게 발견했다. 특히 그 목걸이가 바로 어린시절 언니 소정과 나눴던 물건임을 알고는 충격에 빠지면서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다. 두 악세사리의 주인을 찾아가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소윤의 앞집여자 홍씨는 어떤 사람?

주인공 소윤(문근영 분)은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이끌려 한 오피스텔로 오게되었다. 특히, 그녀는 앞집에 사는 여자 홍씨(김선화 분)를 통해서 자신이 사는 집에 살았던 여자가 혜진(장희진 분)이라는 것과 함께 발견된 시체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는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이처럼 마치 신기를 가진듯한 홍씨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마을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 유나의 시체보는 능력은 진짜?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유나(안서현 분)가 예지능력을 가진 아이로 언급되었다. 이는 유나가 자폐증을 지닌 친구 바우(최원홍 분)와 함께 밤길을 다니다가 혜진을 봤다는 이야기를 지숙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말했고, 이 와중에 소윤은 유나가 죽음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과연 유나의 이 능력이 사실이라면 극중에서 몰고 올 파장은 엄청나다.


● 무시무시한 호두남은 과연 마을사람?

첫회 방송분에서 마을 ‘아치아라’로 온 소윤이 마을 버스에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바로 모자를 쓴 채 호두를 돌리며 소리를 내는 의문의 남자였다. 특히, 그녀는 빗길에서도 그가 쫓아오는 듯하자 도망치기도 했고, 이후 동사무소에 갔다가 호두하나가 자신의 발 앞에서 멈추자 그만 충격을 받기도 한 것이다. 이른바 이 호두남은 과연 언제 또 다시 나타나 소윤과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 경찰 우재(육성재 분)는 ‘아치아라’가 범죄가 없는 편안한 마을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시체가 발견되는 등 숨겨진 비밀이 가득한 마을”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이 대거 등장할 텐데, 과연 이를 통해 마을의 어떤 미스터리한 퍼즐이 맞춰지게 될런지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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