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4살인 신은수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연기자다. 그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영화 '숲'과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상업 장편 영화다.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다.
강동원이 며칠 사이 훌쩍 자란 소년 성민 역을 맡았고, 신은수는 실종됐다가 며칠 만에 성인이 돼 돌아온 어른 성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소녀 수린을 연기한다.
특히 신은수는 300:1의 경쟁률을 뚫은 신인 배우로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사 측은 "신은수가 신인이지만 소녀다운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단단한 존재감으로 관계자들을 매료시켜 만장일치로 파격 캐스팅이 이뤄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촬영을 시작한 '가려진 시간'은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