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사람들 많아서 마트간다” 씁쓸

주병진이 “(마트에) 사람들이 많아서 간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오늘 밤 11시 첫 방송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녹화에서 주병진은 “마트를 자주 간다”며 “저기 가면 사람들이 많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병진은 마트의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이 “마트 직원분들과 친한 것 같다”고 말하자 “자주 가니까. 덤으로 많이 준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반찬을 할 줄 몰라서 항상 사먹는다”며 “불쌍하죠?”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첨가물이 덜 들어가고, 가장 인스턴트화 되지 않은 식품 위주로 산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라면, 냉동밥, 게맛살 등을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이 공개됐던 것.

이에 김민준이 "거의 인스턴트네요"라는 말에 “그러네요”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펜트 하우스에 홀로 사는 주병진의 쓸쓸한 일상은 오늘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공개된다.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1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사진 제공ㅣ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