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꽃청춘’ 멤버 궁합, 정말 최고였다” [화보]

입력 2015-12-21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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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정우가 패션지 그라치아의 카메라 앞에 섰다.

모처럼 화보 촬영을 한 그는 배우로서의 카리스마와 특유의 부드러움 모두를 보여주었다. 조선희 사진가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정우는 매 컷마다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교감하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황정민과 함께 주연 배우로 온 힘을 쏟은 ‘히말라야’는 물론 나영석 피디와 함께한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에 대한 후일담도 털어놓았다.

“‘히말라야’는 감정적인 부분만큼이나 체력적인 소모에서 오는 어려움도 컸던 영화에요. 실화가 모티브이기도 하지만, 산악이라는 전문성을 띤 영화기 때문에 촬영 전에 준비하고 익힐 것들이 많았죠. 그럼에도 실제 촬영장인 네팔에 던져졌을 때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히말라야’ 촬영을 할 때, 처음엔 그저 재미있게 놀았어요. ‘박무택’이라는 인물이 워낙 유쾌하고 따뜻한 성격이거든요. 근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야기가 중반으로 달려갈수록 점점 더 숙연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우리 영화는 끝나고 나서 묵직하게 가슴 한 켠을 울리는 뭔가가 있어요.”

“‘꽃보다 청춘’ 전작들을 보긴 했지만 정말 무방비 상태로 끌려가는 줄은 당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책이 나오는 시점보다 방송일자가 늦기 때문에 출연자 스포를 퍼트릴 수는 없지만, 엄청 신나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일단 멤버 궁합은 정말 최고였어요.”

정우의 색다른 모습과 인터뷰는 그라치아 1월 통합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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