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알리 “윤복희 선배의 추천으로 뮤지컬 데뷔”

입력 2016-01-07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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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알리 “윤복희 선배의 추천으로 뮤지컬 데뷔”

가수 알리가 뮤지컬 ‘투란도트’로 배우로서 데뷔를 치른다.

알리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연출 유희성·제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인연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인연들 때문에 ‘투란도트’를 하게 됐다. 어렸을 때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꿨다. 윤복희 선배님께서 저를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유희성 연출가님과 이야기를 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프로듀서님과는 3년 전에 ‘김광석 다시 부르기’로 인연을 맺었다. 그 당시 프로듀서께서 뮤지컬을 추천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투란도트’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을 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진 공주다. 마음까지 차가운 사람은 아닌데 그 모습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강인한 이미지가 묻어나기 때문에 여린 모습을 알아주지 못해서 고민이 많았다. ‘투란도트’에 빠져들고 난 뒤에 해소가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희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박소연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이 참석한다.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문의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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