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굉장히 불쾌해”…SNS에 스폰서 브로커 메시지 공개

입력 2016-01-12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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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22)가 스폰서 제안에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번 이런 메세지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좋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이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 사진 속 브로커 A씨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한분이 지수씨의 팬이다. 20대 중반이다. 지수씨를 틈틈히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있으면 연락 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페이도 좋고 비밀 보장 되고 손님 한분과만 만남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한타임 페이 100만원 넘게 맞춰주겠다. 그냥 데이트만 즐기면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400?”이라고 가격을 흥정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지수에게 여러번 이런 메시지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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