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 서문탁과 레게버전 ‘팬텀오브오페라’ 열창

입력 2016-01-13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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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용진과 가수 서문탁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화제다.

송용진은 9일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뮤지컬콘서트를 개최했고, 이날 무대에는 서문탁이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곡인 팬텀오브더오페라(Phantom of the Opera. reggae ver.)의 레게버전을 함께 불렀다.

이후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된 영상에서 송용진은 "웨버 작품중,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오페라의 유령인데 죽는 날까지 할 수 없겠죠? 이번 무대에서 한을 풀겠다"라며 배우로서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문탁은 "처음 이 노래를 하자고 해서 오케이하고 들어봤는데, 나 이거 못한다 나 이런 성악 발성 안된다"며 너스레를 떨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용진은 "그래서 너를 위해, 아니 우리 둘을 위해 준비했다"며 레게버전으로 편곡한 팬텀오브더오페라를 불러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송용진의 단독 뮤지컬콘서트는 롤링홀이 21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이루어진 기획공연이다.

이날 무대에서 송용진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렌트' '나쁜자석' '헤드윅' '오페라의 유령' '셜록'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구텐버그' 등의 다양한 뮤지컬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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