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정민, 불우했던 가정사 고백 “잘 자라준 남동생, 고맙다”

입력 2016-01-13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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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정민, 불우했던 가정사 고백 “잘 자라준 남동생, 고맙다”

배우 김정민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김정민이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김정민은 “어떤 집이 제일 부러웠냐”는 질문에 “밤이 되면 부모님이 안 싸우고 조용히 일찍 자는 집”이라고 답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랑 떨어져 지냈다. 막내 동생이 어렸는데, 그때는 학교보다 남동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학업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별히 아쉽지는 않지만 최근 느낀 점이 1년만에 검정고시로 중고등 과정을 마치다 보니 역사나 영어 등이 많이 부족하다”며 학업을 중단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그래도 힘든 환경에서도 의젓하게 잘 자라준 남동생이 고맙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평범한 집에서 자랐다면 나도 밝게 웃을 수 있었을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방송에 출연한 김정민 남동생도 “저는 엄마랑 아빠보다 누나가 제일 좋다”며 “누나를 위해서라면 안구적출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현장토크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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