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신수지, 훈련비 월 3천만 원 “아버지 과로로 쓰러지셨다” 눈물

입력 2016-01-13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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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신수지, 훈련비 월 3천만 원 “아버지 과로로 쓰러지셨다” 눈물

프로볼러 신수지가 러시아 유학시절 어려움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프로 볼러 신수지가 출연해 러시아 유학시절에 슬프고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수지는 “러시아에서 훈련하는데 전지훈련비가 한 달에 3천만원 정도 들었다. 집도 팔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원래 회사원이셨는데 제 훈련비를 감당하시기에 역부족이라 대리운전까지 하셨다”며 “아버지가 ‘술 취한 손님이 경기도에서 지방까지 많이 간다.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많이 무서웠다’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또한 “그러다 아버지가 잠을 못 주무셔서 과로로 쓰러지셨다. 그때부터 ‘이거 아니면 죽을 거야’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택시’는 택시 안에서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진솔하고 거침없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공감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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