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희준-이하늬의 변신은 무죄…개성 만점 엘리트 남녀

입력 2016-01-13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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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봇, 소리’ 이희준과 이하늬가 개성 있는 엘리트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봇, 소리’에 등장하는 ‘신진호(이희준)’와 ‘강지연(이하늬)’, 두 엘리트가 각각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국정원 요원 신진호는 치밀한 관찰력을 지닌 엘리트 요원이지만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해관(이성민)’과 소리를 쫓는 인물이다. 해관과 소리를 끝까지 추격하는 신진호는 영화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해관과 소리의 우정을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이희준은 국정원 요원인 신진호 캐릭터를 100%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국정원에 방문해 실탄을 쏴보기도 했다고 밝혀 ‘로봇, 소리’에서 보여줄 그의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의 박사 강지연은 신진호와 정반대의 성격으로, 장거리 연애중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소리를 찾는 일에 자원하는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다. 그러나 지연은 딸을 찾기 위해 소리가 필요하다는 해관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를 믿고 도와주게 된다. 지연 역을 맡은 이하늬는 영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출연진들에게 진정한 엘리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로봇, 소리’ 속 두 엘리트 캐릭터들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미생’의 ‘국민 멘토’ 이성민이 해관 역으로 등장해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 김원해와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 채수빈도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대세배우 류준열, 곽시양도 ‘로봇, 소리’에 특별 출연한다는 사실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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