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스텔라(아래). 동아닷컴DB
스텔라는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여자친구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스텔라는 2011년 데뷔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하다 2014년 2월 ‘마리오네트’를 발표하면서 파격적인 노출의 뮤직비디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선정적이라는 비난과 함께 노이즈마케팅의 시선도 있었지만, 꾸준히 같은 모습으로 활동하며 자신들의 강점으로 만들었다.
작년 7월 다시 섹시 콘셉트의 ‘떨려요’를 발표하면서 ‘섹시 스타’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지난달 목표금액 1000만원의 크라우드펀딩(대중 모금)을 실시해 이를 사흘 만에 달성하면서 뜨거운 팬덤을 확인했다.
여자친구는 작년 가장 주목받은 신인 걸그룹 중 하나로, 이번 컴백에 가요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작년 1월과 7월 각각 발표한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연속 히트시키며 2015년 각종 연말 시상식과 축제무대에 대부분 초대받았다.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으로, 절도 있고 파워 넘치는 춤을 선보이면서 ‘파워청순’이란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작년 빗속 무대에서 수차례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무대를 마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에 다시 오르는 ‘역주행’도 기록했다.
대세로 떠오르느냐 아니면 유망주로 그치느냐 갈림길에 놓인 여자친구는 프로듀서 이기용배와 또 다시 손을 잡고 3연속 히트에 나선다.
스텔라 역시 지난해 ‘떨려요’를 합작한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와 다시 손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