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박보검 팬미팅 깜짝 등장 “박보검, 남자친구보다 남편감이다”

입력 2016-01-18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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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박보검 팬미팅 깜짝 등장 “박보검, 남자친구보다 남편감이다”

배우 박보검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박보검은 16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약 3500명의 팬들과 함께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선물이 아닌 마음으로 응원해주셔도 정말 충분하다. 대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 어떤 저축 상품이 제일 좋은지 서로 추천해주자”고 말해 바른 생활 사나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팬미팅에는 깜짝 손님으로 함께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 고경표가 등장했다.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바쁘고 힘든 촬영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연기할 때의 몰입도와 진중함은 본받고 싶다. 너무 착한 게 단점일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어 고경표는 “박보검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일할 땐 완벽 주의자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남자친구감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라고 덧붙여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미팅 마지막에 박보검은 객석을 직접 돌며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고, 팬들과의 만남에 벅차오르는 듯 이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데뷔 이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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