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쿵푸팬더3’ 잭 블랙 “싸이, 박경림과 밴드 만들자” 깜짝 제안

입력 2016-01-20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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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싸이에게 콜라보 결성을 제안했다.

잭 블랙은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쿵푸팬더3’ 잭 블랙 내한 무비토크에서 “한국 팬들은 최고다. 음악 또한 최고”라며 “오프닝 무대에 올라와 준 밴드도 좋았다. 싸이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오늘 밤에 파티를 하면 내 친구를 불러도 되겠느냐. 싸이와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잭 블랙은 “싸이와 삼겹살 함께 먹고 싶다”면서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우리 영화를 봐 달라. 그리고 우리 셋이서 같이 밴드를 만들자”고 깜짝 제안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그렇다면 우리 밴드의 이름은 ‘강남 테네이셔스K’가 어떻겠느냐”고 이름을 붙였다.

‘쿵푸팬더3’는 2008년 ‘쿵푸팬더’ 467만 명과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명을 동원한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과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포’의 잭 블랙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까지 ‘쿵푸팬더’ 시리즈와 늘 함께 해온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했다. 여기에 영화 ‘위플래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J.K. 시몬스가 새롭게 합류해 더 탄탄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더빙 군단이 완성됐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3’의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 여인영 감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20일 오후 내한했다. 그는 이날 네이버 무비토크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난다. 또한 2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고 미국 LA로 출국할 계획이다.

잭 블랙의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쿵푸팬더3’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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