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오종혁 “박유환 주도로 매일 새벽까지 술자리”

입력 2016-01-26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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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종혁이 ‘무수단’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오종혁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즐겁게 작업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외에는 술 밖에 기억이 없다. 낮이든 저녁에 끝나든 다 같이 술을 마시고 새벽에 잤다. 술을 잘 못 마시는데 항상 촬영을 마치면 ‘오늘 한잔 해야지’라고 하는 게 반복이었다”고 털어놨다.

오종혁은 “김민준 선배와 박유환이 주도했다. 주로 박유환이 형들을 시켜서 술자리를 주도했다. 내가 술자리를 피해다니니까 ‘도망자’라고 부르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술로 인한 효과에 대해 “일시적으로 간이 조금 튼튼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영화.

영화 ‘내 눈에 콩깍지’ 이후 ‘무수단’을 통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지아는 타고난 감각으로 치밀하게 현장을 분석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신유화’ 중위를 연기했다. 더불어 김민준이 카리스마 넘치는 특임대 팀장 ‘조진호’ 대위를 맡아 이지아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 ‘마이웨이’와 ‘이웃사람’에서 활약한 도지한은 극 중 비밀 침투 작전의 북한군 리더 ‘최철’을 소화했다. ‘무수단’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잎섹’ ‘밀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동영은 제대 20일을 남겨두고 비무장지대 침투작전에 차출된 경험 제로의 말년 병장 ‘노일권’을 열연했다.

또한 클릭비의 메인 보컬이자 연기자 오종혁은 ‘신유화’ 중위(이지아)의 오른팔이자 분위기 메이커인 ‘유철환’ 중사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박유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최고의 사격 실력을 겸비한 탑 스나이퍼 ‘구윤길’ 하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구모 감독이 연출한 ‘무수단’은 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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