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놀라운 입소문의 효과… 아트버스터의 저력 과시

입력 2016-02-15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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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뒷심으로 아트버스터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캐롤’이 3차 아날로그 필름 상영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차 필름 상영 확대와 함께 지방까지 상영을 확정했다.

입소문 열풍으로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고 있는 영화 ‘캐롤’이 3차 아날로그 필름 상영을 추가 확대한다.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1차, 2차에 이어 2/12(금)부터 3/9(수)까지 진행되는 3차 상영 역시 매진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에 ‘캐롤’ 측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 까지도 확대 상영을 진행한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과 영국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앞서 호주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과 여우조연상(루니 마라)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상 수상의 가능성에 성큼 다가섰다. 2016년 새해 첫 아트버스터 영화로서의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캐롤’은 극장 상영 중.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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